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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포럼 : 논스크립트 콘텐츠를 플레이하다] 성황리에 개최!

관리자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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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스크립트 콘텐츠를 플레이하다”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 성황리에 개최!

 

사단법인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협회(International Non-Scripted Content Association 이하 INSCA)가 논스크립트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시각에 대해 논의하는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INSCA는 지난 10월 23일(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논스크립트 콘텐츠 분야의 플레이들에 주목, 주제를 ‘논스크립트 콘텐츠를 플레이하다’로 정하며 현직 프로듀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해외 제작자들을 연사로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셀러와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B2B 마켓(주최/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인 ‘SPP 국제콘텐츠마켓’의 민관협력 프로그램의 일부로 마련되어 국내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 이진주 PD, 김준현 콘텐츠 크리에이터, 해외 제작자, 정종연 PD 

 

먼저 김효용 INSCA 아카데미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시대,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졌다. 이번 포럼은 논스크립트 콘텐츠의 기획과 창의적인 측면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까지 다루며 향후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진 (사)한국방송작가협회 최대웅 부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는 콘텐츠 뿐이다. 특히 세계는 K-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K-컬쳐는 이미 장르가 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포맷 수출은 너무나 중요한 사업이 되었기에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법과 제도에 의한 보호가 시급하다”고 밝히며 표절과 저작권 보호 대책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번째 세션은 “리얼 ‘연애’ 예능 마스터의 가장 솔직한 토크 정거장”이란 제목으로 요즘 MZ 세대들에게 가장 핫한 프로듀서로 알려진 이진주 PD(<연애 남매> <환승연애 1,2>)가 연사로 나섰다. 이 PD는 대본이 없는 예능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에, “리얼 예능인만큼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솔직함과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가능한 정석대로, 진성성을 가지고 대처하려 노력한다” 고 답했다. 이어 다른 일반인 출연자로 기획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개개인의 특별함에 끌리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하고싶은 이야기나 주제가 생긴다면 <인간 극장>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 고 답했다.

 

두번째 세션은 유튜브에서 구독자 92만명 이상을 보유한 <돌비의 공포 라디오> 채널 운영자인 김준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함께 “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공포 라디오”란 제목으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콘텐츠로 가공해 제공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에 공포관련 콘텐츠가 많은데 돌비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공포를 경험하게 한다는 면에서 다른 점은 크게 없지만, 시청자들과 라이브로 호흡을 맞추고 소통을 하면서 콘텐츠를 완성해간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고 답했다. 이어 나에게 논스크립트 콘텐츠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내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가 계획을 잘 못한다는데 있다. 항상 라이브처럼 살아와서 논스크립트는 그냥 내 인생과 같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튜브가 편하다” 고 답했다.

 

세번째 세션은 <데블스 플랜1,2> <더 지니어스> 등의 작품 탓에 천재 프로듀서로 불리는 정종연 PD와 함께 “장르 예능의 대가, ‘지니어스’에게는 ‘미스터리’를 위한 ‘플랜’이 있다”로 진행되었다. 방송 프로그램 최초로 ‘장르 예능’을 시도했을 때 반대에 부딪히지는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존 예능과 굉장히 다른 방법, 특히 드라마트루기를 많이 활용하다 보니 편집된 구성을 보면 거의 스크립트에 가까웠다. 보기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어주는 것이 굉장한 챌린지였지만 이런 어려움이 시청자들에겐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될 터라 밀고 나갔었다” 고 답했다. 또한 계속 이어보게 하는 엔딩 포인트를 어떻게 잡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흑백 요리사>를 보면 블라인드 테스트 후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에 회차를 끊지 않나.(웃음) 내 경우는 마피아 게임을 한다면 마피아는 누구다, 를 보여주고 끊는 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 마피아가 어떻게 행동했었던 건지 그 비하인드를 궁금해한다. 뒤를 보고 싶게 하려면 도파민을 한번 터뜨리고 다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게 내 방식이다” 라고 답했다.

 

네번째 세션은 로즈몬드 페르듀(BNM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코리나 비스탠(퍼스펙티브 필름 총괄 PD), 카일 제조(리얼리티 오브 체이지 설립자 및 총괄 PD), 마크 로랜드(C21 미디어 전무 이사), 질 디커슨(44 블루프로덕션 EVP 및 개발 책임자) 등 해외 제작자들과 함께 “해외 프로듀서와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그들의 노하우와 팁을 듣는 시간이었다. 해외 제작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마크 로랜드는 “K-콘텐츠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마켓 중 하나다.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개척해 볼 것을 제안한다” 고 답했고 피칭할 때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카일 제조는 “미국 시장은 성공이 보장된 콘텐츠만 하려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피칭을 할 때 데이터를 수치화해 보여주는 것이 셀링에 도움이 된다” 고 밝혔다. 또한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코리나 비스탠은 “ 내가 <마블 스튜디오>에서 일할 때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가 다르고 관점이 다른 것을 인정하고 누가 볼 것인가를 생각하며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으며 조회수가 그럭저럭 나오는 AI가 만든 드라마를 살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질 디커슨은 “어디에나 있는 그런 콘텐츠는 사지 않을 것이다. 한국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 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 중에는 세션이 끝나고 퇴장하는 연사들에게 기념 촬영을 요청하기도 하며 논스크립트 콘텐츠 플레이어들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에 대한 문의 사항은 (사)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INSCA) 사무국 02-3280-5822 또는 insca2022@gmail.com 으로 연락하면 된다.

 

 

[제2회 국제 논스크립트 콘텐츠 포럼] 행사 개요

-      일시 및 장소: 2024년 10월 23일(수)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      주최: (사)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

-      주관: 서울경제진흥원(SBA), SPP, 중앙대 링크사업단, 중앙대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방송작가협회/예능연구회

-      주요 연사

이진주 PD (JTBC 소속)/ <연애 남매> <환승연애 1,2> <윤식당 1,2> 외

김준현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브 <돌비의 공포 라디오>(구독자 약 92만명) 운영자

정종연 PD (TEO 소속)/ <데블스 플랜1,2> <미스터리 수사단> <더 지니어스> 외

로즈몬드 페르듀(Rosemond PERDUE, BNM 대표)/ 前) 스몰 월드 부사장

코리나 비스탠(Corinna VISTAN, 퍼스펙티브 필름 총괄 PD)/ 前)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블 스튜디오 임원 역임

카일 제조(Cyle ZEZO, 리얼리티 오브 체인지 설립자 및 총괄 PD)/ The CW 네트워크의 대안 프로그램 및 해외 논스크립트 콘텐츠 책임

마크 로랜드(Mark ROWLAND, C21 미디어 전무 이사)/ <국제 TV 포맷 어워드> 의장이자 총괄 PD

질 디커슨(Jill DICKERSON, 44 블루프로덕션 EVP 및 개발 책임자)/ Snap Inc. 비대본 오리지널 시리즈 책임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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